테드 강의 보던 중 우리나라 학생이 강연하는 영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.
이 학생은 우리나라 일반적인 학생들과는 다른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.
바로 활만들기 였습니다.
장동우 학생을 활 만들기를 하면서 직접 재료를 구하러 다니고
학생과는 어울리지 않는 도끼,낫,칼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
직접 나무를 구하는 일에서 부터 다듬고 만드는 것 까지 모두
혼자 힘으로 해냈고 그과정에선 크고작은 사고 들도 있었다고 하네요.
장동우 학생은 여러차례 다양한 디자인의 활을 디자인 및 제작 하였고
최종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활을 만들었고 직접 가지고 나왔습니다.
하지만 알고보니 그 활의 디자인은 조선시대때 옛 우리 선조들이 쓰던
활과 매우 흡사한 디자인이였다고 합니다.
완벽한 전통활을 옆에두고 먼길을 돌아왔다는 점을 들어 남의떡이
더 커보인다는 처음 논제를 뒷받침한게 놀랍도록 총명한 것 같습니다.
활은 단순한 구조지만 좋은 활을 만들기 위해서는
복잡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도 좋았고
활을 만들며 강함과 약함이 함께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며
사회에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쓰임이 있고 각자 위치가 있다는 결론도
매우 감탄스러웠습니다.
강의를 시작할 때 우리나라 교육방식에 대해서 잠깐 얘기가 나왔는데
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나 어떠한 일을 할 때 타인의 시선을
많이 의식하는 것 같습니다. 장동우 학생이 활을 만들 때
아마 누군가는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비아냥거렸을 것입니다.
하지만 장동우 학생은 활을 만들면서 많은 걸 깨닫기도 했고 이미
활에 관련되서는 전문가가 되어 있는 것 같네요.
그 누구 보다도 어린나이에 이미 많은 걸 얻은 학생인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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